UI랑 UX, 둘 다 디자인 같은데 뭐가 다른 거지? 헷갈렸다면 오늘 완전 정리해드립니다.
디자이너로 첫발을 내디뎠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바로 이거였어요. “UX랑 UI가 뭐가 다른 건가요?” 그때는 저도 잘 몰랐죠. 비슷한 말 같고, 둘 다 디자인 이야기니까요. 그런데 일을 하면서 점점 확실히 알게 됐어요. 이 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멋진 디자인을 만들어도 사용자에게 도달하지 못한다는 걸요. 그래서 오늘은 기초 단계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UI와 UX의 차이, 그리고 웹디자인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쉽게 풀어드릴게요!
목차
UI와 UX, 정확히 어떤 차이?
UI(User Interface)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즉 사용자가 실제로 보고, 클릭하고, 조작하는 ‘겉모습’을 의미해요. 반면 UX(User Experience)는 그런 UI를 포함한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이에요. UX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기분’과 관련된 개념이죠. 예를 들어, 카페를 들어섰을 때 인테리어는 UI, 그 공간에서 편안하게 느끼는 감정은 UX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요.
UI 디자인의 핵심 구성 요소
UI 디자인은 단순히 버튼을 예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정보 구조와 시각적 계층을 통해 사용자의 동선을 안내하는 작업이에요.
요소 | 설명 |
---|---|
버튼(Button) | 클릭을 유도하는 인터랙션 포인트 |
네비게이션 | 페이지 이동과 구조를 담당하는 메뉴 구성 |
컬러 및 타이포그래피 | 브랜드 감성과 시각적 명확성을 표현 |
UX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흐름
UX 설계는 사용자의 행동 여정을 따라가는 과정이에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접속했는지, 원하는 정보를 얼마나 빨리 찾는지, 최종 행동으로 이어졌는지까지 고려하죠.
- 사용자 리서치 및 페르소나 정의
- 유저 시나리오 및 유저 플로우 설계
- 와이어프레임 작성
- 프로토타이핑 & 사용자 피드백 반영
UI와 UX는 어떻게 맞물릴까?
UI와 UX는 각각의 역할이 분명하지만, 결국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함께 작동해요. 사용자가 편하게 쓰고, 기분 좋게 이탈하지 않게 만드는 것. UX가 큰 그림이라면, UI는 그 그림 안의 디테일이죠. 실제 서비스 기획에서는 먼저 UX 설계를 바탕으로 전체 플로우를 만들고, 그 후에 UI 디자인으로 시각적 결과물을 완성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에요.
입문자가 주의할 웹디자인 실수들
처음 디자인을 배우면 ‘예쁘게 만들기’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이것보다 중요한 건 '기능성과 흐름'이에요. 다음은 입문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들이에요.
실수 | 설명 |
---|---|
폰트 종류 과다 사용 | 가독성 저하 및 시각적 혼란 유발 |
색상 대비 부족 | 텍스트 인식 어려움, 접근성 문제 발생 |
버튼 위치 일관성 부족 | 사용자 혼란 초래, 이탈률 증가 |
실제 프로젝트에서의 UI/UX 사례
실제 앱이나 웹사이트를 보면, 성공적인 UI/UX가 어떻게 구현됐는지 눈에 보일 거예요. 대표적인 예들을 살펴볼게요.
- 토스 앱: 불필요한 버튼 최소화, 핵심 기능 우선 배치로 UX 효율화
- 배달의민족: 감각적인 UI와 쉬운 재주문 UX 설계로 높은 유지율
- 에어비앤비 웹사이트: 사용 흐름에 따른 레이아웃 변화로 유저 집중도 강화
네, 둘은 독립적인 개념이지만 실제 작업에서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기 때문에 함께 이해하는 게 훨씬 유리해요.
맞는 말이기도 해요. UI는 시각적 표현에 초점을 두고, UX는 사용자의 니즈와 행동 흐름을 설계하는 기획 쪽에 가까워요.
겉보기엔 괜찮을 수 있어도, 사용자는 불편을 느낄 거예요. UX 없이 만든 UI는 결국 사용성을 해칠 수밖에 없어요.
웹디자인 안에 UX 개념이 포함되어 있지만, 따로 UX에 대해 공부하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요.
Figma, Adobe XD 같은 툴은 UI 디자인에 많이 쓰이지만, UX 기획에도 유저 플로우, 와이어프레임 등을 만들 수 있어요.
비중은 프로젝트마다 달라요. 하지만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성공적인 디자인이 어렵기 때문에 둘 다 중요하다고 보셔야 해요.
디자인 입문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UI와 UX 사이에서 헷갈리게 마련이에요.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오늘 이 글을 통해 두 개념의 뚜렷한 차이, 그리고 어떻게 함께 작동하는지를 이해하셨다면, 그 자체로 이미 한 걸음 나아간 거예요. 디자인은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기능성과 감성, 이 두 축을 잊지 않고 꾸준히 연습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