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툴만 잘 다루면 끝?" 진짜 실무에서는 훨씬 더 많은 걸 요구합니다. 신입 웹디자이너라면 꼭 알아야 할 실전 스킬을 정리했어요.
예전에 첫 출근 날,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UI/UX 설계' 얘기에 멘붕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오늘은 제가 몸소 부딪히며 느낀, 그리고 절실하게 깨달았던 신입 웹디자이너가 꼭 알아야 할 실무 스킬들을 하나하나 공유하려고 합니다. 지금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솔직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목차
웹사이트 디자인 제작
웹사이트 디자인의 핵심은 단순히 '예쁜' 화면을 만드는 것이 아니에요. 사용자가 쉽게 탐색하고, 원하는 정보를 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 포토샵(Photoshop),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같은 그래픽 툴은 물론이고, Figma나 XD 같은 프로토타이핑 툴을 자유롭게 다루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특히 요즘은 PC, 태블릿, 모바일을 모두 고려한 반응형 디자인이 기본이기 때문에, 다양한 화면 사이즈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감각이 필요해요.
UI/UX 기본 설계
UI(User Interface)는 버튼, 메뉴, 폼처럼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요소를, UX(User Experience)는 사용자가 사이트를 이용하며 느끼는 전체 경험을 뜻합니다. 초반에는 와이어프레임(구성 뼈대)을 간단히라도 만들어서 사용자 흐름을 명확히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예쁜 것보다는 '사용자가 어디서 클릭하고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항상 먼저 생각해야 해요.
구분 | UI | UX |
---|---|---|
초점 | 화면 디자인 및 구성 | 사용자의 감정 및 경험 |
주요 요소 | 버튼, 메뉴, 폼 | 사이트 흐름, 인터랙션 |
웹 퍼블리싱 기초 이해
웹 퍼블리싱은 디자인을 실제 웹사이트로 구현하는 과정이에요. 신입 디자이너라면 HTML과 CSS의 기본 구조는 꼭 알아야 해요. 직접 퍼블리싱을 하지 않더라도 퍼블리셔나 개발자와 소통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이건 div로 감싸야 해요" 같은 말이 들렸을 때, 대충이라도 이해하는 수준은 되어야 협업이 수월하거든요.
- HTML 기본 태그 구조 이해
- CSS로 레이아웃 잡기
- 반응형 웹 기초 지식
- 브라우저별 렌더링 차이 이해
브랜딩과 스타일 가이드 관리
웹디자인은 '개성'도 중요하지만, '일관성'은 더 중요해요. 기업이나 서비스에는 고유한 브랜드 컬러, 로고 규칙, 폰트 사용 기준이 있기 마련이죠. 신입 디자이너라면 창의성만 앞세우지 말고, 먼저 스타일 가이드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변형을 시도하는 게 진짜 실력자랍니다.
디자인 피드백과 수정
처음 만든 시안이 한 번에 OK되는 경우? 꿈도 꾸지 마세요.😂 상사나 클라이언트로부터 받는 피드백은 기본입니다. 중요한 건 '방어'가 아니라 '이해'예요. 왜 수정 요청이 들어왔는지, 어떤 방향으로 개선할지 빠르게 캐치하고 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피드백을 통해 내 디자인 감각이 한층 성장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즐거워질 수도 있어요.
상황 | 대응 방법 |
---|---|
이해가 안 가는 수정 요청 | 구체적인 이유를 다시 질문하기 |
수정 방향이 모호할 때 | 2~3가지 버전으로 시안 제시하기 |
기본적인 업무 협업
디자이너는 혼자 일하는 직업이 아니에요. 슬랙, 노션, 지라 같은 협업 툴을 다루는 능력은 기본이고, 팀 내 다른 직군(기획자, 개발자)과 소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내 디자인이 프로젝트 전체 흐름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해요.
- 슬랙으로 팀원과 소통하기
- 노션으로 프로젝트 정리하기
- 지라로 이슈 관리하기
포트폴리오 관리
실제 실무에서 경험한 프로젝트들을 빠짐없이 정리하는 습관, 신입 디자이너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간단한 회고와 함께 정리해두세요. 단순히 결과물 이미지만 모아두는 게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스토리로 기록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런 포트폴리오가 나중에 채용 담당자의 눈을 확 사로잡아요. 그리고 아직 포트폴리오가 적더라도, 작은 작업이라도 소중히 다루는 태도가 나중에 엄청난 자산이 된답니다.
- 프로젝트 목표와 문제 정의 기록하기
- 과정 중 고민했던 점과 해결 방법 서술하기
- 최종 결과물과 느낀 점까지 솔직히 담기
프로젝트 개요 → 문제 정의 → 솔루션 → 결과 순으로 스토리텔링하면서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
기술 스킬(Figma, Photoshop 등) 명시, 간단한 자기소개, 그리고 개인 포트폴리오 링크는 필수입니다.
현재 트렌드는 피그마가 대세예요. 협업과 프로토타이핑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피그마도 익혀야 합니다. 그러나 디자이너라면 포토샵은 필수겠죠! 저는 아직도 예전디자이너라 그런지 몰라도 모든걸 포토샵에서 한답니다.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요청 의도를 파악한 뒤 차분히 수정 방향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해요. 계속 디자인 수정만 해주다보면 다른 업무도 못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라는건 완벽히 맘에 들기 어렵기 때문에 조율과 내 스케줄에 따라 요청사항을 들어주는것이 가능해야 합니다.
네, 슬랙, 노션, 지라 정도는 기본 사용법이라도 알아두면 팀 적응이 훨씬 빨라져요. 그럼 좀 더 능숙하고 일 잘하는 신입디자이너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이죠! 대부분 사용자가 모바일이나 태블릿을 이용하기 때문에 반응형 디자인은 기본 소양입니다.
처음 웹디자인 실무에 뛰어들면 막막하고 두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익히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 성장한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저도 그렇게 버텨왔고, 여러분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같이 배우고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어봐요.